장동현 SKT 사장 "SK컴즈와 시너지 고도화" 당부

24일 오후 사내게시판에 통해 임직원에 전달

방송/통신입력 :2016/11/25 14:03

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24일 임직원들에게 SK컴즈 완전자회사 편입에 대해 밝히며 양사간 시너지 고도화를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회사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 결정을 직원들과 공유한다며 SK컴즈를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5차 To-be의 원년을 맞아 차세대 플랫폼 회사로의 변모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T맵이나 T전화 개방, 누구(NUGU) 출시, 로라(LoRa) 전국망 구축과 같은 시작이 있었고 셀프 디자인 도입 등 일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플랫폼 회사로 변화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채워가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

이어 장 대표는 "SK컴즈는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플랫폼 사업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완전 자회사 편입은 양사간 시너지 제고를 통해 회사가 변화해 나가는데 있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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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양사간 시너지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통해 차세대 플랫폼 회사로서의 변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SK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 편입은 내년 1월 SK텔레콤의 이사회와 SK커뮤니케이션즈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어 주식교환이 종료되면 SK커뮤니케이션즈는 내년 2월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